정부, 나노기술에 10년간 13조원 투자…세계 최고 대비 기술력 93% 목표

2021.04.30 17:30 입력 2021.04.30 17:31 수정

‘제5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비전과 전략. 과기정통부 제공

‘제5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비전과 전략.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향후 10년간 13조원을 투자해 나노기술 수준을 세계 최고 대비 93%까지 끌어올리고 나노융합산업 매출액도 200조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될 ‘제5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통해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1년 이상 참여해 마련한 안건을 2차례 공청회와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거쳐 보완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앞으로 향후 10년간 총 13조원을 투자해 나노과학기술 수준을 세계 최고 대비 93%까지 끌어올린다. 2019년 기준 한국의 나노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 대비 85.7%이다. 정부는 또 세계 최고 원천기술 20개를 확보하고, 나노융합제품의 연 매출도 2019년 기준 145조원에서 2030년에는 200조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나노융합기업은 2019년 809개에서 2030년에는 15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선 ‘제4차 연구개발특구 육성종합계획’도 확정됐다.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될 이번 계획은 저탄소·디지털 경제 선도, 벤처·창업하기 좋은 기업생태계 구축, 규제에 자유로운 혁신환경 조성, 상생 협력을 위한 개방형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